필인사이드 NEWS 2007.10.20 15:05

필인사이드, PHILINSIDE

언젠가 부터 한국에 친구들이 나를 부를때 "아웃사이더" 라고 부를때가 있었다.
나는 늘~ 제도권 안에서 극히 평범한 사고와 일상적인 생활로 살아간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들의 눈에는 내가 "OUT-SIDER" 였나 보다.

필리핀에 와서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 바라보는 필리핀과 이곳의 실제 모습에 차이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왕이면 보다 현장감 있는, 실질적인 소식들을 전하고 그런 과정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필리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필인사이드 PHILINSIDE 다.

밖에서 보는 필리핀이 아니라, 실제로 필리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필리핀 "안에서" 전달을 해 주고 싶은 생각이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내가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인사이더" 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


요 얼마의 기간동안 필리핀 현지업체들과의 미팅이 잦은 편이었다.
기존의 협력업체 미팅도 있었지만, 때에 따라서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보통 새로운 업체와의 첫 미팅은 우리쪽의 제안으로 이루어지게 되곤 하는데, 이때 웃지못할, 대놓고 웃기엔 좀 그런~ 일이 벌어지곤 한다.

일단 이렇게 된다.
우리 직원이 새롭게 파악을 한 업체에 전화를 한다. 간단한 회사소개와 무슨 용무로 전화를 한건지, 그래서 어떤 자료를 준비해서 언제쯤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지.

그렇게 며칠이 지나 미팅이 이루어 지면 우리쪽 요구사항에 대해서 준비된 자료들을 가지고 온 "그들" 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두번중에 한번 정도는 그 서류들에 적혀 있는 우리 재단의 이름이 FEEL INSIDE FOUNDATION, INC. 로 되어 있다. FEEL INSIDE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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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회사를 소개할때 우리는 PHILINSIDE 라고 말을 하지만, 그들에게 그 "필인사이드" 는 FEEL INSIDE 였는가 보다. 느껴? 뭘 느껴? 그것도 안쪽에서 뭘 느끼냐고?? @,.@
서류를 만들먼서, "그들" 은 우리에 대해서 또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작 오피스 문을 들어서면서, 그리고 회의실에서 내가 명합을 건네게 될때면 종종.. "푸훗" 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럴땐 나도 대략 짐작을 한다. 그리곤 한마디 물어게 되지~

"뭘 좀 느꼈어요?"

내 질문이 좀 거시기 한가?

"필리핀이 궁금하세요? 그럼 필인사이드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