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OY TODAY 2008.11.25 17:55

외국살이를 하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하죠?
우연히 길을 가다가 한국말 소리를 듣게 된다든지, 한국 연예인이 나와 있는 포스터라도 하나 보게 되면 무슨 오랜 고향친구를 만난것 처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 아니 그지 없었습니다. (요즘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ㅡㅡ;;)

제가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필리핀을 한번 방문했었던 적이 있었죠.
공항입구에 커다란 광고판에 '노무현대통령님 내외의 필리핀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손을 흔드록 있는 대통령의 사진이 떡~! 하니 걸려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우연찮게 웹사이트를 기웃거리다가 가끔씩 들리게 되는 곳에서 재미있는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이름하여~ 한국 대통령과 마닐라 라는 재목의 글인데요.
한참 우리 경제가 어려웠을 시기인 1960년대, 좀 더 구체적으로는 월남전 당시 필리핀을 방문했던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발췌 - http://www.imway.com


분명 대통령 이라는 자리는 국민의 '어버이' 는 아니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역만리 외국에 와서 겪었던 수모를 생각해 보면 참 안따깝고 분하기 짝이 없네요.
결국 국력싸움이고 나라의 힘이 어떤가에 따라 그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위상도 달라지는 것이라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마음이 과연 어떠했을지, 정말 울한 마음이 앞서네요.
개인적으로는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시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그런 수모를 겪었다는 건.. 휴우~

이후 우리나라의 국력(경제력) 이 필리핀을 앞서자 상황은 역전이 되었다지만, 한번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뭐 그리 쉽게 아물 수 있나요? ㅡㅡ;;

이후 김영삼 대통령의 일화도 재미있습니다. 조깅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긴데, 글로만 읽고 있어도 당시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걸 웃어야 할까요?


경제가 어렵다는 지금.
2008년 대한민국은 어디쯤 가고 있나~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 어렵던 시절, 필리핀에게 조차 무시를 당하던 시절을 이겨내고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잃어버린 8개월 때문에 사실 앞으로의 4년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뭐 그리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인가요? ㅎㅎ

오늘 하루를 정리하면서 오랫만에 재미있는 글, 즐거운 상상을 해 봤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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