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멘터리 2010.04.19 15:26

국내적으로는 천안암 침몰사고로 인해 전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아이슬랜드의 화산폭발로 유럽쪽의 항공노선이 결항과 공항폐쇄가 계속되고 있고, 옆나라 중국에서는 대형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크고작은 뉴스들이 많았는데요. 4월 둘째주 필리핀 뉴스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뉴스는 좀 기분좋은 뉴스부터 정리해 볼까요?


첫번째 뉴스는 슈퍼주니어의 마닐라 슈퍼쇼2(SS2) 에 대한 내용입니다.
20만명이 모였다는, 그야말로 "슈퍼쇼" 였던 모양입니다.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현지 언론, 유튜브, 트위터에서도 이번 SS2 에대한 소식들로 넘쳐나는 군요.



몇 해 전부터 일기 시작한 필리핀의 한류열풍이 한국드라마를 넘어 K-POP 까지 계속되고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이돌그룹에 열광할 나이는 좀 지났지만, 마닐라에서 이렇게 열정을 다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팬이 되어 버리는군요. 슈주, 화이팅 입니다. ㅎㅎ

슈퍼주니어 亞 ‘슈퍼쇼2’ 20만명 대성황
슈퍼주니어, 두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 2' 열광
A "Super" - sized show


두번째 소식은 위조 필리핀 운전면허증 에 대한 소식입니다.
필리핀 위조면허증에 왜 '뉴스꺼리' 가 되는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사실 한국은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와 자국의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상대국을 방문했을때, 몇가지 자격조건만 갖추면 자국의 운전면허증을 방문국 운전면허증으로 1:1 교체를 해 주도록 협정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도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필리핀에 가서 바로 필리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듯, 필리핀 면허 소지자도 한국내에서 동일한 적용을 받게 되는것이죠.

물론 이전에도 필리핀에 유학/어학연수 등으로 체류하는 한국학생들 중에 필리핀에서 면허를 취득한뒤 한국에서 면허로 변경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만, 필리핀의 면허증 발급 자체가 '위조' 되어 유통이 되고 있다면 사실 문제가 좀 심각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면허 취득이 필요한 유학생이나 교민이 계시다면 필리핀에 체류하실 동안 면허증을 취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에서만큼 절차가 까다롭거나 난이도(!) 가 있지 않고, 어렵지 않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거든요. 물론!!! 정식으로 발급받으셔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ㅎㅎ

한국 운전면허를 필리핀 운전면허로 교환하기
위조된 국제운전면허증 판매 필리핀인 2명 영장


마지막 소식은 필리핀 고속철 도입 소식입니다.
7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의 경우, 지역간 이동이 사실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마닐라가 속해 있는 루손섬에서도 마닐라-바기오간 240여 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5~6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보니 이 '고속철 도입소식' 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획기적인 뉴스로 눈에 띄는군요.

필리핀 최대 기업중 하나인 SMC(San Miguel Corp.)가 신청을 한 이번 프로젝트는 루손섬 남쪽 비콜(Bicol) 에서 마닐라를 거쳐 북루손의 라왁(Laoag) 까지 연결을 한다고 하는데요.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난 NLEX 가 클락까지만 건설이 되어 있고, 라왁까지는 하루 종일 거리가 되야 도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고속철이 건설된다면 상당히 편리하게 북루손지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측상단의 컨트롤 버튼을 이용해서 지도를 확대/축소를 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우려가 되는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워낙 험준한 북루손의 지형에 과연 고속철 건설이 얼마나 안전성을 유지하며 건설/운영이 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건설중 발생할 수 있는 지역토착세력이나 반정부세력들과의 마찰 도 필리핀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염려가 되는 부분은 바로 '경제성' 문제인데요.
현재 비수기 시즌에는 마닐라-라왁 항공노선의 경우 최저 1000페소 (약 2만 5천원), 심지어는 1페소짜리 프로모션 티켓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루손섬 전체를 종단하는 이 '고속철' 이 얼마나 경제성을 갖추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겔(San Miguel)社, 남북종단 초고속철도 건설 추진
San Miguel mulls bullet train project


"필리핀이 궁금하세요? 그럼 필인사이드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