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of VIEW 2007.09.30 21:38

메일로 받곤하는... 정말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

공식적으로는, "공부" 를 목적으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올바른 정보" 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자 의무라고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은 정말이지 "뒷꼴" 이 땡기게 하는 질문을 받곤 한다.

물론 질문을 하는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느끼게 되는 황당함은 어쩔수가 없다.

어떤 질문을 받게되더라도 성/심/성/의 를 다해서 조언을 하려고 하지만, 정말 "공식 답변" 을 하기 어려운 그런 질문들... 그럴땐.. 정말 이렇게 답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하다. ㅋㅋㅋ


이를 테면 이런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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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열심히 하면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을까요?
A. 공부는 니가 할꺼면서 왜 그 결과를 물어 남에게 물어보나요?

Q. 6개월 하면 영어를 얼마나 할 수 있나요?
A. 6개월 전보다 훨~ 더 잘할 수 있죠.

Q. 필리핀 어학연수 갔다오면 한국에서 알아주나요?
A. 부모님과 친구들이 반겨주곤 하죠. @,.@

Q. 제일 좋은 어학원과 하숙집이 어딘가요?
A. 두번째로 좋은 학원에 가서 물어보세요.

Q. 유학을 꼭 가고 싶은데 아빠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A. 엄마에게 물어보세요.

Q. 필리핀에서는 어느 대학이 제일 좋은가요? 그 대학에 들어가기 쉽나요?
A. 대학의 "소재" 를 파악하셨다면 본인의 "주재" 를 확인하세요.

Q. UP 가 서울대학보다 좋은가요?
A. 서울대가 더 좋다고 하면, 서울대 가시게요? 흠흠..

Q. 저희 삼촌 친구분이 어학원을 하시는데, 그 어학원이 좋은 어학원인가요?
A. 그 학원이 어딘데요?

Q. 가방은 얼마나 큰걸로 사야 하나요?
A. 짐이 얼마나 되는데요?

Q. 필요없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꼭 SSP 를 신청해야 하나요?
A. 걸리지만 않는다면, 무면허 운전도 괜찮지 않을까요?

Q.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A. 큰 관심은 없습니다.

Q. 유전공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A. 설마.. 필리핀이 산유국이라서 그런 생각을 하신건 아니죠? ㅡㅡ;;

Q. 좀 여유있게 지내려면 용돈은 얼마면 될까요?
A. 어느정도 수준에서 "여유" 를 느끼시나요?

Q. 필리핀에서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A. 이마에 "사기꾼" 이라고 써 붙여놓고 다니는 사람들을 조심하시면 됩니다. #,.@

Q. 페소는 언제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A. 환전소에서 자기 차례가 되면 바꾸세요.

Q. .... 이거 우리말로 번역좀 해 주세요.
A. 심한 욕입니다. @,.@

Q. 안전하고 깨끗하면서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 한국사람 없는 지역을 추천해 주세요.
A. 딱 한곳이 있었는데.. 그곳에 지금 한국사람들이 무지무지 몰려들고 있다네요. @,.@

Q. 필리핀에서는 우리돈 1000원을 가지고 어떤걸 살 수 있나요?
A. 먼저 환전을 하셔야 합니다.

Q.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가서 어떻게 필리핀 선생님들하고 공부를 하죠?
A. 그럼 영어 잘하게 되면, 그 때 연수 오세요.

Q. 저는 어학연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전부 다 알려주세요.
A. 누구신가요?




PS. 필리핀 어학연수, 유학 도움이 필요하세요?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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