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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휴일의 아침 처럼 여유롭게 늦잠을 즐기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KBS 월드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한국 뉴스를 보고 있었다.
"가짜 학사장교 23명 무더기 적발"
뉴스앵커가 전한 뉴스 제목을 듣고 순간적으로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킨다.
혹시 필리핀??
안/타/깝/게/도 필리핀이었다.
바기오에 있는 한 대학에서 '졸업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짜 학위증을 만들어 학력을 속이고 학사장교에 임용된 사건이었다. 아니 그것이 사건이 아니라 그런 일들이 "걸린것" 이 사건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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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오랜시간동안 필리핀에 살면서 항상 느끼게 되는 이 '불안감' 은 또 뭘까?
한국에서 뭔가 문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할때면, 무슨 위조사건이나, 사기사건, 사고 치고 잠적하는 경우 등등 이런일들에 왜 꼭 필리핀이 연관이 되는건지 모르겠다.
사회적으로 부족한 인프라와 국민성, 낮은 소득수준과 뭔지 모르게 2% 정도 부족한것 같은 느낌의 이곳 필리핀은 정말 언제쯤 "양지" 로 나설 수 없는 것일까? 언제까지 필리핀은 한국인들에게 "욕망의 배출구" 이어야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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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07/11/03/11:16
꼭 필리핀만은 아니었네.. 왜들 이러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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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필리핀을 낮게 보는 이들이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