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OY TODAY 2008.10.23 22:49

필리핀의 대표 방송국 중 하나인 ABS-CBN 에서 필리핀 반군 지도자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의 압둘라만 마카파르 사령관을 인터뷰해서 방송에 내 보냈다는군요.


필리핀 정부은 지난 수십년간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MILF 와 '격한 갈등' 을 겪고 있는데요. 이 단체를 테러단체로 규정을 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아 '진압' 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ILF를 소탕하겠다' 는 것이 대통령의 한결같은 '공약' 사항이면서도 한번도 지켜지지 않은 空約 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MILF 의 사령관과 인터뷰를 해서 방송에 내 보냈다고 하니.. 참 대단한 '사건' 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 '사령관' 이라고 하는 사람은 민다나오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습격해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사람으로 목에 걸린 현상금만 20만달러가 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을 만났을까요?
과연 그런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 하고 그들이 외치는 반정부 투쟁의 정당성을 방송을 통해 알리는 것이 '국민의 알권리' 라는 면에서 합당했던 일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언론인들에 대한 테러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곳이 필리핀 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자면, 이번 ABS-CBN 의 '마카파르 사령관 인터뷰 사건' 은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일어나기 힘든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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